[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섬총사’ 강호동 / 사진제공=올리브
‘섬총사’ 강호동 / 사진제공=올리브
방송인 강호동이 ‘섬총사’를 통해 섬대장만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올리브 ‘섬총사’는 섬에서 자신의 취향대로 살아보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2회 방송에서는 강호동과 멤버들이 우이도 섬 생활에 본격적으로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주변에 대한 호기심과 섬에 대한 로망이 가득한 ‘호동심’ 캐릭터로 프로그램 전체에 걸쳐 순수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동시에, 섬총사 멤버들과 달타냥, 그리고 섬 주민들까지 모두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찰떡 같은 호흡을 만들어냈다.

강호동은 ‘섬총사’의 멤버인 김희선, 정용화 사이에서 비교적 야외 예능 프로그램의 경험이 많은 베테랑답게 중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초반부터 동생들과 구수한 사투리를 주고 받으며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예능 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전하고 있다.

또한 ‘달타냥’으로 태항호가 등장하자 친근하게 말을 걸고, 그가 금새 프로그램에 녹아들 수 있도록 이끄는 모습으로 듬직함을 전하기도 했다. 섬대장 답게 저녁식사를 마친 후 섬 반대편에 머무르고 있는 태항호를 선뜻 바래다 주겠다고 하고, 함께 길을 걷던 중 불현듯 별 구경을 하며 서로의 감성을 나누는 등 반나절 사이에 부쩍 친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호동은 이 외에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섬 주민들과도 남다른 어울림을 보여주고 있다. 풍부한 리액션과 무엇이든 궁금한 것을 바로 바로 물어보는 ‘호동심’ 본능으로 주민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 내고 섬 생활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제 막 하루의 일과를 전하게 된 ‘섬총사’에서 강호동과 멤버들, 달타냥, 그리고 주민들의 환상적인 호흡 덕분에 지난 회 보다 높아진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기분 좋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호동이 이끄는 유쾌한 섬 라이프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30분 올리브와 tvN을 통해 동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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