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로즈 라이언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로즈 라이언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배우 로즈 라이언이 ‘시카고’의 내한공연을 펼치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는 뮤지컬 ‘시카고’의 내한공연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극중 마마 모튼 역의 로즈 라이언은 수년째 ‘시카고’에 참여하고 있다.

로즈 라이언은 “나에게 역할이 숨겨져 있고, 역할에도 내가 담겨있다”며 “할 때마다 새로운 사람과 작업하면서 다른 이미지가 생겨난다”고 말했다.

이어 “‘시카고’를 정말 사랑한다. 오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것 외엔 할 말이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시카고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미국 뮤지컬로, 1926년 시카고 쿡 카운티의 공판에서 영감을 받아 쓴 연극 ‘시카고’를 원작으로 한다.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던 시카고의 어두운 뒷골목에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대중적 테마를 결합해 1975년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지난 2015년 내한 공연을 펼친 배우들이 다시 한국을 찾았다. 로즈 라이언을 비롯해 테라 맥클라우드, 다일리스 크로만 등이 호흡을 맞춘다.

오는 7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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