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정윤철 감독이 영화 ‘대립군’에 여진구와 이정재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윤철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 인터뷰를 가졌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정재는 극 중 대립군의 수장 토우 역을, 여진구는 세자 광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윤철 감독은 두 사람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여진구 씨는 당시 광해의 나이와 비슷하기도 했고 연기력에 있어서는 그 나잇대에서 독보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광해 역으로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정 감독은 “토우 같은 경우에는 좀 더 거칠고 하층민의 느낌이 나는 배우를 원했었는데, 실제로 이정재 씨를 만나보고 나서는 날 것의 느낌을 받았다. 이정재 씨가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고, 스스로도 이전까지와는 다른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연기의 폭을 확장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우리 한 번 제대로 해보자’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정 감독은 두 배우가 ‘대립군’을 통해 연기적으로 호평받는 것에 대해 “배우들이 칭찬을 받으면 감독의 입장에서 뿌듯하다”며 “배우들이 연기를 못 하면 끝인 영화기 때문에 배우의 연기력이 가장 중요했다. 끝까지 잘 따라와 줘서 고맙고, 연기에 대한 칭찬도 많이 나와서 상당히 기쁘다”고 전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정윤철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 인터뷰를 가졌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정재는 극 중 대립군의 수장 토우 역을, 여진구는 세자 광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윤철 감독은 두 사람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여진구 씨는 당시 광해의 나이와 비슷하기도 했고 연기력에 있어서는 그 나잇대에서 독보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광해 역으로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정 감독은 “토우 같은 경우에는 좀 더 거칠고 하층민의 느낌이 나는 배우를 원했었는데, 실제로 이정재 씨를 만나보고 나서는 날 것의 느낌을 받았다. 이정재 씨가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고, 스스로도 이전까지와는 다른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연기의 폭을 확장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우리 한 번 제대로 해보자’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정 감독은 두 배우가 ‘대립군’을 통해 연기적으로 호평받는 것에 대해 “배우들이 칭찬을 받으면 감독의 입장에서 뿌듯하다”며 “배우들이 연기를 못 하면 끝인 영화기 때문에 배우의 연기력이 가장 중요했다. 끝까지 잘 따라와 줘서 고맙고, 연기에 대한 칭찬도 많이 나와서 상당히 기쁘다”고 전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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