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정원영 총괄 디렉터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정동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튠업 헌쟁앨범 ‘신중현 THE ORIGIN’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정원영 총괄 디렉터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정동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튠업 헌쟁앨범 ‘신중현 THE ORIGIN’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뮤지션 정원영이 신중현의 헌정 음반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정원영은 30일 오전 11시 마포구 창전동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된 헌정음반 ‘신중현 더 오리진’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음반 제작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짜릿한 흥분과 더불어 어떻게 탄생할까 기대가 컸다”고 덧붙였다. 이어 “참여하는 뮤지션들이 갖고 있는 색깔과 역량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원영은 또 “신중현은 여전히 멋지고 건강한 정신을 갖고 있다”며 “대화를 나누면서 큰 도움을 받았다. 음악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몸과 정신이 중요하니, 자기관리를 하라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신중현 THE ORIGIN’은 CJ문화재단 대중음악 지원 프로그램 ‘튠업’에 선정된 젊은 뮤지션들이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선배 음악인들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해 진행하는 헌정 음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지난 2015년 들국화 1집 헌정 ‘들국화 30’에 이은 두 번째 결과물이다.

‘신중현 THE ORIGIN’은 ‘신중현과 엽전들 1집’에 대한 헌정 음반이다. 정원영 이이언이 각각 총괄 디렉터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ABTB, 아시안체어샷, 블루파프리카, 남메아리X이정아, 블루터틀랜드 등이 동참했다. 정재일도 ‘아름다운 강산’의 스페셜 트랙에 참여했다. 제작 취지에 따라 음원 유통 수익금은 전액 신인 뮤지션 발굴·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오는 31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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