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뉴스토리’
/사진=SBS ‘뉴스토리’
‘뉴스토리’ 남북 이산가족에 문제에 대한 필요한 대안을 모색한다.

오는 27일 방송될 SBS ‘뉴스토리’에서는 남북 이산가족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우리 사회 고령화의 실태와 심각성을 집중 조명한다.

최근 분단으로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남북 이산가족. 이 가운데 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산가족 생존자는 6만 1,322명, 작년 한 해 동안에만 3,378명이 사망했다.

부모님과 아내, 자식들을 두고 떠나오면서 작별 인사 한 마디를 전하지 못했다는 전백송 할아버지는 서른 살의 청년에서 어느새 아흔일곱이 되었고 죽기 전에 가족의 생사만이라도 알고 싶다며 눈물을 지었다.

이렇게 대한민국에는 가족의 소식조차 듣지 못한 이산가족이 살고 있다. 생존자 중 80대 이상은 62%. 모두 고령의 나이다. 이산가족들은 새 정부의 5년이 이산가족 상봉의 마지막 기회라고 말한다.

언제쯤이면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 품에 안아볼 수 있는 날이 올지 남은 이산가족들의 슬픔과 그리움은 커져만 간다.

한편 ‘뉴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오전 7시4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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