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규현 ‘다시 만나는 날’ 뮤직비디오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규현 ‘다시 만나는 날’ 뮤직비디오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꼭 만나자.”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메시지이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막내 규현이 잠시의 이별을 앞두고 팬들에 다짐하는 약속이다.

24일 오후 6시 규현의 새 싱글 ‘다시 만나는 날(굿바이 포 나우)’가 공개됐다. 이는 규현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음반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다시 만나는 날’과 ‘이젠, 안녕’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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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다시 만나는 날’은 규현의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해지는 편곡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가사는 헤어지게 된 연인과 다시 만나는 날의 모습을 상상하는 남자의 시선을 풀었다. 현실과 바람, 그리고 그리움 등의 감정이 묻어났는데 이를 담담하고 또 애절하게 노래하는 규현의 깨끗한 미성이 귀를 사로잡는다.

이는 규현의 현실과도 맞닿아있다. 오는 2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하는 규현은 앞으로 2년여 간 군 복무 이행을 위해 팬들과 잠시 이별하게 됐다. 이에 제대 후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는 마음이 ‘다시 만나는 날’의 애틋한 감성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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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뮤직비디오는 규현이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자로 직접 열연했다. 뮤직비디오 속 규현이 책의 한 페이지에 적은 “일년 뒤 오늘 꼭 만나자”라는 문구가 곡의 아련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과연, 솔로 활동으로 ‘발라드의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얻은 규현이, 가장 그다운 방식으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2년여 뒤, 무사히 군 복무를 마친 규현과 ‘다시 만나는 날’을 그려본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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