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근, '키다리 아저씨' 재관람 이끄는 주역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송원근 / 사진제공=엔컴퍼니 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원근이 클래식 감성 로맨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의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찾아왔다.

1912년 진 웹스터(Jean Webster)가 발표한 ‘키다리 아저씨’는 고아 소녀가 한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일과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명작소설이다.

지난해 국내 초연 당시 원작 소설이 지닌 친숙함과 혼성 2인극이라는 흔치 않은 구성,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송원근은 지난해 공연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로맨틱한 목소리와 감미로운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지난 17일 첫 공연을 마친 그의 모습은 지난해보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과 캐릭터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살려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티켓파워를 입증했으며 그에 힘입어 더욱 진중한 연기와 더 깊어진 캐릭터 분석과 다수의 뮤지컬 무대와 작품을 통해 쌓아온 끊임없는 성장으로 믿음을 안겨준 송원근은 일명 ‘회전문 관람’을 유도하는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키다리 아저씨’는 오는 7월 23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