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신화 / 사진제공=신화컴퍼니
신화 / 사진제공=신화컴퍼니
그룹 신화가 일본 콘서트 무산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

신화컴퍼니 측은 24일 공식 SNS에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된 신화 일본 콘서트 ‘2017 SHINHWA LIVE UNCHANGING IN JAPAN’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그간 일본 공연 기획사의 공연 준비가 매우 미진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공연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와 노력을 해왔다”며 “그러나 일본 공연 기획사는 공연 준비를 위한 주요 계약 사항에 대해 시종일관 불성실하게 대응했으며 4월 말께 일본 팬클럽 선행 티켓 판매 종료 시점에 공연계약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본 팬클럽 운영 회사의 팬클럽 자료 전달에 대한 문제점을 이유로 공연에 대한 진행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화컴퍼니는 “공연기획사의 여러 가지 계약위반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예매하신 팬 여러분들을 위해 무조건 공연은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계약금액의 축소 등 여러 가지 권리를 양보하면서까지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안타까운 결과를 막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신화컴퍼니의 노력에도 24일 한국 에이전시를 통해 일본공연의 중지를 통보 받았다. 따라서 소속사는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해 법적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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