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박나래가 ‘비디오스타’의 리액션 여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워맨스, 절친 앤 더 시티’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윤현숙, 박탐희, 가수 가희,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출연했다.

MC로 맹활약하고 있는 박나래는 이날도 없으면 섭섭한 끊임없는 리액션으로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뽑아냈다.

특히 박나래는 ‘절친 특집’인 만큼 출연자들의 관계를 적절하게 짚어가며 능숙한 진행을 이어갔고 게스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적재적소의 리액션을 보여주며 토크를 더욱 찰지게 만들었다.

또 윤현숙과 김숙이 윤정수를 두고 삼각관계 구도를 형성하는 사이에서 윤정수와 전화연결을 해 “25년 지기 윤현숙을 단 한 번도 여자로 본 적 없어요?”, “김숙한테 한 선물 윤현숙씨한테도 했다고 하던데?” 등의 예리하면서도 날카로운 질문으로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불을 지피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에게 이효리, 탕웨이, 김태희는 뭘 해도 예쁜 얼굴이니 자신의 얼굴에 메이크업을 해보라며 제안, 시연 장면에서는 얼굴에 유분기가 가득한 ‘세상 매끄러운 여자’로 등극하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 포인트를 선사했다.

더불어 박나래는 정샘물에게 김태희, 비 부부와 배우 지성의 에피소드를 유도해 이야기 거리를 이끌어내며 MC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정성스러운 리액션은 물론 게스트들이 진솔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는 등 토크쇼 MC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대체 불가한 MC임을 입증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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