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장도연 / 사진제공=SBS러브FM ‘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
장도연 / 사진제공=SBS러브FM ‘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
개그우먼 장도연이 SBS ‘투맨쇼’에 출연해, 월드스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도연은 지난 23일 SBS러브FM’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이하 투맨쇼)에는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도연은 지난 3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의 레드카펫에서 웃긴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선 모습이 최근 해외 유명 SNS계정인 ‘9gag’에 게재됐다. 이 계정은 4천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계정으로 업로드 3일 만에 790만 뷰를 넘어서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SBS’투맨쇼’ 생방송에서 이 이야기가 나오자 장도연은 “드레스를 입어도 어차피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직업의 본분에 충실해 웃기게 나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 카메라 앞이 어색하고 쑥스러워서 저런 포즈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이번 기회에 월드스타로 도약하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도연은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되받아치며 “영상 덕분에 제 페이스북 조회수도 엄청 늘었다”고 답했다.

화제가 된 영상은 장도연이 몸에 딱 달라붙는 반짝이는 분홍색 긴 드레스를 입어 우아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하지만 포토존에 선 뒤 장도연은 특유의 개그감으로 양 손으로 허리를 잡고 어깨를 구부리는 하이패션 자세를 취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장도연의 표정은 아래에서 위를 쳐다봐 흰자위가 선명하게 보이고, 무표정한 표정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SBS러브FM ‘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는 매일 정오 12시 20분부터 방송되며 인터넷라디오 고릴라로 청취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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