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최우식이 ‘쌈, 마이웨이’를 통해 ‘존재감 요정’으로 등극했다.

최우식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첫 회에서 박서준(고동만 역)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모범생 박무빈으로 등장했다. 이어 2회에서는 대학 졸업 후 의사로 나타났다.

최우식은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김지원을 다시 만났고, 능수능란하게 피로연을 진행하는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술자리에서 친구들이 김지원이 누구의 차를 타고 집에 갈지를 두고 돈 내기를 벌이자 이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술을 한잔도 못하면서 흑기사를 자청하고, 김지원에게 “꼭 버스를 타고 집에 가라”고 당부했다. 결국 내기가 발단이 돼 주먹다짐까지 벌어졌다.

최우식은 김지원에게 꽃뱀이라고 막말을 퍼붓는 친구 뒤에서 작은 목소리로 김지원을 감싸줬다.

소심해 보일 정도로 수줍은 성격과 착한 마음씨를 가진 박무빈이란 캐릭터는 최우식의 섬세한 연기력 덕분에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또 이 만남을 계기로 최우식이 김지원에게 호감을 갖게 돼 박서준과 그릴 삼각 로맨스에도 궁금증이 모아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