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백아연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백아연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가수 백아연이 컴백을 앞두고 시네마그래프 기법의 티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4일 0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곡 ‘달콤한 빈말’의 시네마그래프 티저를 게재했다.

일명 무빙 티저로 불리우는 시네마그래프(Cinemagraph) 티저는 이미지의 특정 부분만 움직이게 해 GIF 파일을 만드는 방법으로 인물을 보다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백아연은 해당 기법의 티저를 세 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다.

티저 속 백아연은 핑크빛 중심의 헤어 스타일과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러운 캔디걸로 변신했다. 눈을 깜박이며 새초롬한 표정을 짓고, 살짝 미소를 보이며 눈맞춤을 하고, 카메라를 응시한 채 풍선껌을 부는 등의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3종의 티저에는 ‘달콤한 빈말’의 가사 일부가 담겨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백아연은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를 통해 사랑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다뤄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존 히트 곡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와 ‘쏘쏘’에서 “현실 반영 100%”라는 반응의 공감도 높은 가사로 호평을 받은 백아연이 이번 ‘달콤한 빈말’로 다시 한번 대중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백아연이 오는 29일 발표하는 신보 ‘Bittersweet’는 지난 2013년 발표한 두 번째 미니음반 ‘a Good Girl’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세 번째 미니음반이다.

‘달콤한 빈말’은 의미 없는 헛된 말이라는 걸 알면서도 달콤함을 느끼는 미묘한 감정을 곡으로 표현했다. 또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바버렛츠가 피처링을 맡아 독특한 감성을 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