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박승준 : 첫 콘서트를 일본과 대만 그리고 서울에서 열었다.
오희준 : 서울 콘서트는 가족과 지인들이 오셔서 더 떨렸던 것 같다. 팬들 앞에서 단독으로 하는 첫 콘서트인 만큼 긴장했다.
10. 같은 듯 다른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
정인성 : 일본은 방문을 했던 나라라 조금은 편했던 것 같다. 대만은 처음이니까 조심스러운 면도 있었는데 호응도 컸고, 비행기에서 내리면서부터 팬들이 반겨주셔서 편안했다.
박승준 : 모두 첫 공연이라 많이 떨렸다. 특히 대만에서는 콘서트만 한 것이 아니라 방송에도 출연했다. 다른 나라의 스타일을 알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10. 팬들의 반응은 나라마다 어떻게 달랐나.
정인성 : 대만은 리액션이 크고 일본은 노래도 눈을 감고 들을 만큼 감성적이이었다. 그 두 가지 모습을 합쳐 놓은 것이 한국이다.
10. 많은 가수들이 첫 콘서트 때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던데.
박승준 : 우선 서울 콘서트 때는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라 오프닝 무대부터 울컥했는데, 겨우 참았다. 노래를 부르다가도 울뻔했다. 울면 목이 잠기니까 참느라고 힘들었다. 또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에 팬들이 이벤트를 해주는데 정말 감동이다.
오희준 : 팬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면서 머릿속에 지난날이 떠오르면서 감격했다. 모든 콘서트마다 그랬다.
10. 컴백 전, 꿀같은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냈나.
김지훈 : 나와 희준이는 같이 축구를 했고, 인성이는 낚시를 하며 여가 생활을 즐겼다.
정인성 : 안성이나 용인 저수지에서 낚시를 했다.
김유진 : 게임도 하고 또 사람들과 많이 만났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작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훨씬 잘 하는 친구에게 배우기도 했다.
10. 새 음반 준비는 어떻게 진행됐나.
박승준 : 지난 음반에도 수록할까 고민했던 ‘해,달,별’로 타이틀곡이 결정된 뒤 멤버들은 모두 (김) 지훈이가 안무를 짰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지훈이는 콘서트 준비와 동시에 신곡의 안무를 만들었다.
오희준 : 안무를 만든다고 했을 때 반 정도, 혹은 댄스팀과 같이 작업을 할 줄 알았는데 혼자 해냈다.
10. 안무 창작에 대한 부담도 컸겠다.
김지훈 : 부담이 정말 컸다. 안무만 나오면 되는 상황이라 나 때문에 늦어지는 건 아닌가 싶었는데, 회사와 멤버들이 믿고 맡겨주셔서 최선을 다했다.
10. 아무래도 멤버들을 가장 잘 아니까 안무에도 묻어날 것 같다. 그걸 멤버들도 알기에 추천했을 테고.
김지훈 : 가까이서 오래전부터 지켜봐왔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중에서도 (박) 승준이 파트를 가장 고민했다. 힘을 넣으려고 하니까 잘 안되더라. 오히려 쉽게 해보자고 마음먹으니까 나왔다.
10. 부담을 이겨낸 끝에 해냈으니, 욕심도 생기겠다.
김지훈 : 지금까지 총 4곡의 안무를 만들었는데, 5곡부터 안무저작권협회에 등록할 수 있다고 한다. 올해 목표 중 하나다.
10. 안무가 완성된 후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겠다. 이전과 다른 점이 있었나.
박승준 : 안무를 외우는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다. 그리고 이전 활동곡과 다른 느낌의 정적인 분위기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설렘이 컸다.
10. 매번 중요하지만 이번 싱글 음반은 더욱 더 보여줘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 남다른 각오도 있을까.
박승준 : 6개월이란 공백이 최근 다른 그룹과 비교하면 긴 편이다. 더 빨리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다. 준비하면서 잘 돼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도 컸다. 그래서인지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기존의 스타일과 바뀌었기 때문에 대중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하고, 또 그 반응에 따라 우리의 활동 방향도 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해,달,별’이란 곡을 정말 좋아해서 빨리 활동하고 싶었다.
정인성 : 국내 활동 공백기 동안에는 불안함이 컸다. 음악 프로그램을 모니터 하면서 다른 그룹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당시 신곡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 공백기를 어떻게 채울까 고민했다. 그러면서 커버곡을 SNS를 통해 올리기도 했는데, 빨리 컴백하는 것 밖엔 방법이 없더라.
10.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박승준 : 욕심이 생겼다. 자존감도 낮은 편이었는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연기를 하고 순위를 받으니까 이제는 1등을 목표로 하게 됐다.(웃음) 연기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단역부터 차근차근 밟아보고 싶다.
김지훈 : 춤을 더 깊이 배워보고 싶고, 안무를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전보다 짜는 속도도 빨라진 것 같고.
10. 크나큰으로서의 목표는 무엇인가.
김지훈 : 언젠가는 우리가 만든 곡으로 채워서 음반을 내고 싶다. 곡을 만드는 것도 공부하고 있다. 최근 빅스의 콘서트를 다녀왔는데, 많은 걸 배웠다. 팬들이 왜 우는지 알겠더라.
10. 이번 ‘해,달,별’로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박승준 : 보컬 위주의 노래이며, 안무도 우리에게 가장 잘 맞다. 자신 있는 만큼 반응도 좋았으면 좋겠다. 콘셉트에 변화가 있는데, 이 곡이 우리에게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한다. 이번 음반의 결과에 따라 향후 콘셉트도 결정되지 않을까.
김유진 : 실수 없이 매 무대마다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다들 이번 음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음반이기 때문에 무탈하게 활동을 잘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
정인성 : 아직 크나큰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니까,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리는 것이 목표이다.
김지훈 : 우선 반응이 궁금하고, 무엇보다 ‘실력이 늘었다’는 평을 받고 싶다. 우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나큰이 이런 가수구나’라고 느끼고 우리의 다른 노래도 찾아 듣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그룹 크나큰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리메인(REMAIN)’ 이후 약 6개월 만에 ‘그래비티(GRAVITY)’로 돌아온다. 지난해 3월 데뷔해 꼭 1년이 된 이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대만 등 해외에서도 콘서트를 열며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K팝 신인그룹 톱10’에도 이름을 올렸다.10.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잊지 못할 기억이겠다.
이번 싱글 음반의 타이틀곡은 ‘해,달,별’로 데뷔 음반부터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김태주와 또 한번 손을 잡았다. 이별 후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한층 성장한 실력도 녹여냈다. 무엇보다 안무는 리더 김지훈이 직접 구상했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을 두고 “터닝 포인트”라고 입을 모았다. ‘해,달,별’로 나선 크나큰의 활약은 오는 25일부터다.
박승준 : 첫 콘서트를 일본과 대만 그리고 서울에서 열었다.
오희준 : 서울 콘서트는 가족과 지인들이 오셔서 더 떨렸던 것 같다. 팬들 앞에서 단독으로 하는 첫 콘서트인 만큼 긴장했다.
10. 같은 듯 다른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
정인성 : 일본은 방문을 했던 나라라 조금은 편했던 것 같다. 대만은 처음이니까 조심스러운 면도 있었는데 호응도 컸고, 비행기에서 내리면서부터 팬들이 반겨주셔서 편안했다.
박승준 : 모두 첫 공연이라 많이 떨렸다. 특히 대만에서는 콘서트만 한 것이 아니라 방송에도 출연했다. 다른 나라의 스타일을 알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10. 팬들의 반응은 나라마다 어떻게 달랐나.
정인성 : 대만은 리액션이 크고 일본은 노래도 눈을 감고 들을 만큼 감성적이이었다. 그 두 가지 모습을 합쳐 놓은 것이 한국이다.
10. 많은 가수들이 첫 콘서트 때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던데.
박승준 : 우선 서울 콘서트 때는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라 오프닝 무대부터 울컥했는데, 겨우 참았다. 노래를 부르다가도 울뻔했다. 울면 목이 잠기니까 참느라고 힘들었다. 또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에 팬들이 이벤트를 해주는데 정말 감동이다.
오희준 : 팬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면서 머릿속에 지난날이 떠오르면서 감격했다. 모든 콘서트마다 그랬다.
김지훈 : 나와 희준이는 같이 축구를 했고, 인성이는 낚시를 하며 여가 생활을 즐겼다.
정인성 : 안성이나 용인 저수지에서 낚시를 했다.
김유진 : 게임도 하고 또 사람들과 많이 만났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작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훨씬 잘 하는 친구에게 배우기도 했다.
10. 새 음반 준비는 어떻게 진행됐나.
박승준 : 지난 음반에도 수록할까 고민했던 ‘해,달,별’로 타이틀곡이 결정된 뒤 멤버들은 모두 (김) 지훈이가 안무를 짰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지훈이는 콘서트 준비와 동시에 신곡의 안무를 만들었다.
오희준 : 안무를 만든다고 했을 때 반 정도, 혹은 댄스팀과 같이 작업을 할 줄 알았는데 혼자 해냈다.
10. 안무 창작에 대한 부담도 컸겠다.
김지훈 : 부담이 정말 컸다. 안무만 나오면 되는 상황이라 나 때문에 늦어지는 건 아닌가 싶었는데, 회사와 멤버들이 믿고 맡겨주셔서 최선을 다했다.
10. 아무래도 멤버들을 가장 잘 아니까 안무에도 묻어날 것 같다. 그걸 멤버들도 알기에 추천했을 테고.
김지훈 : 가까이서 오래전부터 지켜봐왔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중에서도 (박) 승준이 파트를 가장 고민했다. 힘을 넣으려고 하니까 잘 안되더라. 오히려 쉽게 해보자고 마음먹으니까 나왔다.
10. 부담을 이겨낸 끝에 해냈으니, 욕심도 생기겠다.
김지훈 : 지금까지 총 4곡의 안무를 만들었는데, 5곡부터 안무저작권협회에 등록할 수 있다고 한다. 올해 목표 중 하나다.
10. 안무가 완성된 후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겠다. 이전과 다른 점이 있었나.
박승준 : 안무를 외우는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다. 그리고 이전 활동곡과 다른 느낌의 정적인 분위기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설렘이 컸다.
박승준 : 6개월이란 공백이 최근 다른 그룹과 비교하면 긴 편이다. 더 빨리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다. 준비하면서 잘 돼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도 컸다. 그래서인지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기존의 스타일과 바뀌었기 때문에 대중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하고, 또 그 반응에 따라 우리의 활동 방향도 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해,달,별’이란 곡을 정말 좋아해서 빨리 활동하고 싶었다.
정인성 : 국내 활동 공백기 동안에는 불안함이 컸다. 음악 프로그램을 모니터 하면서 다른 그룹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당시 신곡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 공백기를 어떻게 채울까 고민했다. 그러면서 커버곡을 SNS를 통해 올리기도 했는데, 빨리 컴백하는 것 밖엔 방법이 없더라.
10.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박승준 : 욕심이 생겼다. 자존감도 낮은 편이었는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연기를 하고 순위를 받으니까 이제는 1등을 목표로 하게 됐다.(웃음) 연기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단역부터 차근차근 밟아보고 싶다.
김지훈 : 춤을 더 깊이 배워보고 싶고, 안무를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전보다 짜는 속도도 빨라진 것 같고.
10. 크나큰으로서의 목표는 무엇인가.
김지훈 : 언젠가는 우리가 만든 곡으로 채워서 음반을 내고 싶다. 곡을 만드는 것도 공부하고 있다. 최근 빅스의 콘서트를 다녀왔는데, 많은 걸 배웠다. 팬들이 왜 우는지 알겠더라.
10. 이번 ‘해,달,별’로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박승준 : 보컬 위주의 노래이며, 안무도 우리에게 가장 잘 맞다. 자신 있는 만큼 반응도 좋았으면 좋겠다. 콘셉트에 변화가 있는데, 이 곡이 우리에게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한다. 이번 음반의 결과에 따라 향후 콘셉트도 결정되지 않을까.
김유진 : 실수 없이 매 무대마다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다들 이번 음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음반이기 때문에 무탈하게 활동을 잘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
정인성 : 아직 크나큰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니까,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리는 것이 목표이다.
김지훈 : 우선 반응이 궁금하고, 무엇보다 ‘실력이 늘었다’는 평을 받고 싶다. 우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나큰이 이런 가수구나’라고 느끼고 우리의 다른 노래도 찾아 듣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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