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8뉴스’ /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8뉴스’ /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SBS ‘8뉴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tvN ‘코미디빅리그’를 소위원회 안건에 올렸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23일 텐아시아에 “‘SBS8뉴스’가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17대로 잘못 표기해 민원이 제기됐다”며 “이에 방송심의규정 제14조인 객관성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소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SBS ‘8뉴스’는 古 노무현 전 대통령을 16대가 아닌 17대로 오기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는 플레디스 연습생 김종현에 관해 ‘탈모충은 파양한다’라는 온라인 게시물을 방송에 그대로 게재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 관계자는 “방송심의규정 제21조(인권보호) 3항 등에 의거해 심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tvN ‘코미디빅리그’는 여성 출연자가 남성 출연자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거나 바지를 잡아내리는 등의 행동을 그대로 방송했다. 관계자는 “이는 방송심의규정 제27조(품위유지) 5호, 제51조(방송언어) 3항에 따른 심의를 받게 된다. ‘8뉴스’, ‘프로듀스101 시즌2’, ‘코미디빅리그’ 등의 안건이 함께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정기회의는 오는 24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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