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아이돌 그룹 비투비 서은광 빅스 켄, B1A4 신우가 뮤지컬 ‘햄릿’으로 만났다. 이들은 모두 극중 햄릿 역을 맡아 관객들과 소통한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햄릿'(연출 로버트 요한슨)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연출을 비롯해 전 출연자들이 등장해 주요 장면 시연에 나섰고, 기자간담회에서 작품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 중인 세 배우가 이목을 끌었다.
먼저 약 3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서은광은 “오랜만이라 마치 뮤지컬 데뷔를 하는 느낌”이라며 “굉장히 기분 좋고,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햄릿을 연구하며 나의 사춘기 시절을 떠올렸다. 그때의 감정을 생각했다”면서 “다소 어두운 작품이지만 서은광만의 사랑스럽고 밝은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나만의 ‘러블리 햄릿’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최근 신보를 발표하고 빅스로 활동 중인 켄 역시 “‘햄릿’은 꼭 출연하고 싶은 뮤지컬 중 하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빅스의 음반 활동과 모든 것이 겹쳐서 출연이 힘들었는데, 단 1회 출연이라도 꼭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종 목표로 뮤지컬 배우”라며 “‘햄릿’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신우는 “출연 전 고민이 컸다. 꿈꿔온 작품이지만, 출연해도 될까라는 의심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의심’을 몸소 증명해내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신우는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많은 선배님들이 도와줬다”고 전했다.
‘햄릿’은 지난 2007년 국내 초연됐으며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을 바탕으로 한다. 오는 7월 2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햄릿'(연출 로버트 요한슨)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연출을 비롯해 전 출연자들이 등장해 주요 장면 시연에 나섰고, 기자간담회에서 작품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 중인 세 배우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이어 “햄릿을 연구하며 나의 사춘기 시절을 떠올렸다. 그때의 감정을 생각했다”면서 “다소 어두운 작품이지만 서은광만의 사랑스럽고 밝은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나만의 ‘러블리 햄릿’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사실 빅스의 음반 활동과 모든 것이 겹쳐서 출연이 힘들었는데, 단 1회 출연이라도 꼭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종 목표로 뮤지컬 배우”라며 “‘햄릿’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그는 ‘의심’을 몸소 증명해내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신우는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많은 선배님들이 도와줬다”고 전했다.
‘햄릿’은 지난 2007년 국내 초연됐으며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을 바탕으로 한다. 오는 7월 2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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