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포스터 / 사진제공=KBS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포스터 / 사진제공=KBS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포스터 3종이 베일을 벗었다.

KBS1 새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극본 염일호 이해정, 연출 고영탁) 제작진은 23일 임수향·도지한, 이은형·남보라 두 커플의 2종 포스터와 임수향의 거수경례가 앙증맞은 전체 출연진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임수향과 도지한이 서울 성곽길에서 한 방향을 응시하고 있는 첫 번째 포스터는 제작 현장 연사 사진에서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뒷배경에 찍혀 영국의 한 매체에 소개된 유명한 사진이다. 당시 제작진 사이에서 ‘벌’이라는 주장과 ‘UFO’라는 주장이 서로 팽팽하게 맞섰다는 후일담이다.

두 번째 포스터는 이은형과 남보라가 벚꽃길을 나란히 걸어가는 사진이다. 두 선남선녀의 엇갈린 시선이 앞날을 암시하는 것 같아 자못 의미심장하다. 사진 배경처럼 두 사람의 앞길에 꽃길만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마지막 포스터는 무궁화(임수향) 가족, 차태진(도지한) 가족, 진도현(이창욱) 가족에 파출소 식구들까지 총 출동한 사진이다. 임수향의 앙증맞은 거수경례와 출연진의 환한 미소가 드라마의 대박을 암시하는 듯하다.

경찰 지구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좌충우돌하며 성장하는 순경 무궁화의 사랑과 인생을 담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빛나라 은수’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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