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 사진제공=SBS
‘언니는 살아있다’ / 사진제공=SBS
배우 최대철이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 특별 출연한다.

최대철이 오는 20일 SBS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극본, 연출 최영훈)에 택시 기사 역으로 깜짝 출연한다.

최대철은 ‘언니는 살아있다!’ 전작인 ‘우리 갑순이’에서 조금식 역을 맡아 인기를 끈 바 있다.

최대철은 극중 양달희(김다솜)가 4중 추돌 사고를 낸 후 루비 화장품으로 급히 이동할 때 탄 택시의 기사로 출연한다. 당시 뒷자리에 앉은 피 묻은 승객 양달희를 수상하게 여겼던 택시 기사는 블랙 박스를 고이 간직하고 있었던 것.

지난주 고장난 휴대폰을 수리한 강하리(김주현)가 목격자인 택시 기사의 제보 문자를 발견하면서 사건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10회에는 하리가 제보자와 통화하는 목소리로만 잠깐 나왔으나 이번주 방송에 최대철이 사고의 주범을 목격한 결정적 제보자로 등장하게 된다.

최대철은 ‘왔다! 장보리’ ‘내딸 금사월’에 이어 이번 ‘언니는 살아있다!’까지 김순옥 작가의 작품만 세 번째 출연이다. 또한 ‘왕가네 식구들’ ‘우리 갑순이’ 등 문영남 작가 작품에도 두 번이나 출연했다.

이에 촬영을 마친 최대철은 “김순옥 작가님이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기뻤다. ‘우리 갑순이’ 후속작인 만큼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잠시 나오더라도 제가 ‘언니는 살아있다’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극중 이름도 ‘조금만’이어서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특별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최대철과 사고의 피해자인 민들레(장서희), 김은향(오윤아), 강하리, 설기찬(이지훈)이 만나는 장면을 비하인드컷으로 공개했다.

이번주 ‘언니는 살아있다’는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대한민국:기니’ 축구 중계 편성으로 20일 오후 10시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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