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옥자’ 메인 예고편 / 사진=영상 화면 캡처
‘옥자’ 메인 예고편 / 사진=영상 화면 캡처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가 메인 예고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옥자’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베일에 싸여있던 ‘옥자’의 모습이 최초로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놀라운 기술력과 정교하면서도 실감나는 CG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옥자를 구현했다.

이어 옥자를 활용한 극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글로벌 기업과 이들로부터 옥자를 구하려는 미자, 그리고 베일에 싸인 동물 보호 단체 ‘ALF’까지 합세한 긴박한 추격전이 몰입감를 선사한다.

또한 강원도 산골에서 뉴욕까지 이어지며 펼쳐지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프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와 변희봉,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미자 역의 신예 안서현의 모습이 특별한 연기 앙상블을 기대케 한다.

‘옥자’는 오는 6월 29일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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