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앵커 김성준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앵커 김성준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SBS ‘8뉴스’ 김성준 앵커가 보도본부장 자리를 내려놓는다. 지난 2일 SBS ‘8뉴스’가 보도한 세월호 관련 기사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보여진다.

SBS는 18일 인사발령을 통해 김성준 보도본부장을 교체했다. 후임으로는 장현규 이사가 새 보도본부장으로 선임됐다.

SBS 한 관계자는 이날 텐아시아에 “김성준 앵커가 지난 2일 ‘8뉴스’를 통해 보도돼 논란이 불거진 세월호 관련 기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며 “미래부 선임 기자로 인사 이동됐으며, ‘8뉴스’ 앵커 자리는 현재까지는 그대로다”고 말했다.

SBS는 지난 2일 ‘8뉴스’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불어 민주당 후보) 측이 세월호 인양 시점을 조율해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기사를 보도해 논란을 빚었다.

한편 김성준 앵커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8뉴스’에 메인 앵커로 복귀해 뉴스를 진행해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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