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배우 안길강이 60분간 ‘도둑놈 도둑님’을 이끌며 명품 연기력을 증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차이영, 연출 오경훈·장준호)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후손 장판수(안길강)가 친일파의 후손과 엮여 우여곡절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루는 작품.
안길강은 극 중 금고털이범 장판수 역을 맡았다. 장돌목(지현우)의 아버지인 장판수는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인물. 매 작품마다 존재감 있는 묵직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안길강은 ‘도둑놈 도둑님’에서도 명품 연기력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안길강은 한 집안의 가장이자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어렵게 살아가며 여러가지 갈등을 겪는 장판수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생계를 위해 도둑질을 하면서도 아들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자신이 겪는 부당한 현실에 울부짖는 장면에서는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특히 의열단원으로서 독립운동을 했던 할아버지를 원망하며 “할아버지는 뭐하려고 독립운동을 했습니까? 그깟 나라게 뭔데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듭니까? 후손에게 물려줄 게 없으면 죄는 지으면 안 되잖아”라고 눈물 흘리는 모습에서는 그의 연기 내공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처럼 첫 방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안길강은 앞으로 극이 진행될수록 ‘도둑놈 도둑님’에 더욱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지난 13일 방송된 MBC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차이영, 연출 오경훈·장준호)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후손 장판수(안길강)가 친일파의 후손과 엮여 우여곡절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루는 작품.
안길강은 극 중 금고털이범 장판수 역을 맡았다. 장돌목(지현우)의 아버지인 장판수는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인물. 매 작품마다 존재감 있는 묵직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안길강은 ‘도둑놈 도둑님’에서도 명품 연기력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안길강은 한 집안의 가장이자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어렵게 살아가며 여러가지 갈등을 겪는 장판수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생계를 위해 도둑질을 하면서도 아들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자신이 겪는 부당한 현실에 울부짖는 장면에서는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특히 의열단원으로서 독립운동을 했던 할아버지를 원망하며 “할아버지는 뭐하려고 독립운동을 했습니까? 그깟 나라게 뭔데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듭니까? 후손에게 물려줄 게 없으면 죄는 지으면 안 되잖아”라고 눈물 흘리는 모습에서는 그의 연기 내공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처럼 첫 방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안길강은 앞으로 극이 진행될수록 ‘도둑놈 도둑님’에 더욱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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