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7일의 왕비’ / 사진제공=KBS
‘7일의 왕비’ / 사진제공=KBS
KBS 사극 대표선수들이 만났다.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 사극하면 빠지지 않는 대표선수들이 뭉쳤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사극이다. 박민영이 훗날 단경왕후가 되는 여자 주인공 신채경 역을 맡아 폭풍 같은 멜로의 중심에 설 예정이다.

‘7일의 왕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는 이정섭 PD와 박민영의 만남이다. 이정섭 PD는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KBS에서 다수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연출가. 박민영은 유독 사극과 잘 어울리는 여배우로 불린다. 그런 두 사람이 사극으로 만난 것.

이정섭 PD의 작품 중 ‘쾌도 홍길동’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이정섭 PD의 탄탄한 연출력이 빛을 발한 작품. 당시 감각적이고도, 인물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 연출로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박민영은 ‘성균관 스캔들’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현재 방송 중인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5월 31일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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