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의 성희롱 가사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키디비는 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랙넛의 가사 일부를 개제, “블랙넛 때문에 고생하는 내 가족, 팬들 위해 나서야할 때가 된 것 같다. 법정에서 보자”라고 말했다.
블랙넛은 ‘인디고 차일드'(2016), ‘투 리얼(Too Real)’ 등 자신의 노래에서 키디비를 언급했다. 여기에는 성적 수치심을 야기하는 문구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키디비는 “가사를 처음 봤을 때, 나도 여자인데 상처 받았다. 하지만 시무룩해하고 속상해하면 하나 하나 다 찾아보는 제 가족들 마음, 팬들 마음은 어떻겠냐. 때로는 억지로라도 씩씩해져야 할 상황이 오더라”라며 “그런데 그 뒤에도 블랙넛의 노래에 제가 또 나왔다. 심호흡하고 봤는데, 해도 너무 하더라. (처음에) ‘한번만 더 참자’한 게 잘못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맥이 어떻고 성희롱이 아니고를 넘어서 이제 저와 제 가족, 저를 아껴주는 팬들에게 블랙넛은 금지어처럼 여겨지는 존재다. 그만큼 스트레스와 상처를 떠오르게 하는, 트라우마 같은 존재”라며 그간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더불어 키디비는 “이 일을 그저 가벼운 웃음거리로 여기며, 동시에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조롱하는 분들에게도 물러서지 않고 강경대응하겠다. 생각하고 말하라”고 경고했다.
키디비는 마지막으로 블랙넛의 랩에 대해 랩으로 맞대응하라는 일부 반응에 대해서도 “가사에 이름 쓰기도 더러운데 무슨 맞디스냐. 저게(블랙넛) 리얼 힙합으로 보이냐. 리얼 힙합 다 죽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키디비는 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랙넛의 가사 일부를 개제, “블랙넛 때문에 고생하는 내 가족, 팬들 위해 나서야할 때가 된 것 같다. 법정에서 보자”라고 말했다.
블랙넛은 ‘인디고 차일드'(2016), ‘투 리얼(Too Real)’ 등 자신의 노래에서 키디비를 언급했다. 여기에는 성적 수치심을 야기하는 문구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키디비는 “가사를 처음 봤을 때, 나도 여자인데 상처 받았다. 하지만 시무룩해하고 속상해하면 하나 하나 다 찾아보는 제 가족들 마음, 팬들 마음은 어떻겠냐. 때로는 억지로라도 씩씩해져야 할 상황이 오더라”라며 “그런데 그 뒤에도 블랙넛의 노래에 제가 또 나왔다. 심호흡하고 봤는데, 해도 너무 하더라. (처음에) ‘한번만 더 참자’한 게 잘못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맥이 어떻고 성희롱이 아니고를 넘어서 이제 저와 제 가족, 저를 아껴주는 팬들에게 블랙넛은 금지어처럼 여겨지는 존재다. 그만큼 스트레스와 상처를 떠오르게 하는, 트라우마 같은 존재”라며 그간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더불어 키디비는 “이 일을 그저 가벼운 웃음거리로 여기며, 동시에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조롱하는 분들에게도 물러서지 않고 강경대응하겠다. 생각하고 말하라”고 경고했다.
키디비는 마지막으로 블랙넛의 랩에 대해 랩으로 맞대응하라는 일부 반응에 대해서도 “가사에 이름 쓰기도 더러운데 무슨 맞디스냐. 저게(블랙넛) 리얼 힙합으로 보이냐. 리얼 힙합 다 죽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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