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빅스 콘셉트 퍼포먼스 필름 / 사진제공=젤리피쉬
빅스 콘셉트 퍼포먼스 필름 / 사진제공=젤리피쉬
그룹 빅스가 베일에 가려졌던 타이틀 곡 분위기를 공개했다.

빅스는 지난 6일 0시 ‘빅스 도원경 콘셉트 퍼포먼스 필름(VIXX 桃源境 Concept Performance Film)’을 공개, 오는 15일 발매를 앞둔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빅스의 리더 엔이 흰색 플로어에서 가야금 사운드가 돋보이는 연주곡에 맞춰 독무를 펼치고 있다. 엔은 콘셉트 포토에서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동양적인 요소가 가미된 의상을 입고 안무를 소화했는데, 동작에 따라 흩날리는 옷이 춤 선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또한 흰색 플로어 위에 안개 효과를 연출해 마치 구름 위에서 신선이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어 이번 앨범에서 빅스가 그려낼 무릉도원 콘셉트를 보여주고 있다. 편집 없이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돼 더욱 감각적인 영상이 완성됐다.

곡과 안무 전반적으로 컴백 타이틀 곡 ‘도원경’의 분위기를 표현해내고 있는 ‘빅스 도원경 콘셉트 퍼포먼스 필름’에서 엔은 유명 안무가 이루다가 구상한 안무를 역동적이면서도 절도있게 소화하며 절제된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엔과 안무가 이루다는 지난해 열린 SBS 가요대전에서 함께 오프닝 무대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올해 초 열린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빅스의 ‘사슬’ 인트로 부분 엔 독무를 함께 구상한 데 이어 이번 타이틀 곡 분위기를 재해석한 퍼포먼스에도 참여하는 등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에 대한 힌트가 담긴 영상을 공개한 빅스의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빅스는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6월 11일 KBS부산홀에서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VIXX LIVE FANTASIA 백일몽)’을 개최한다. 빅스의 데뷔 5주년 기념일인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회 ‘VIXX 0524’를 열고 팬들과 함께 지난 5년간의 추억을 되새길 전망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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