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귓속말’ / 사진제공=SBS
‘귓속말’ / 사진제공=SBS
‘귓속말’ 이보영은 살인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역대급 엔딩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신영주(이보영)는 강유택(김홍파)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는 최일환(김갑수)의 함정이었다. 최일환은 강유택을 살인하고, 뒤에 나타난 신영주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 그렇게 아버지에 이어 똑같이 살인누명을 쓰게 된 신영주의 모습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런 가운데 1일 방송될 11회는 신영주의 재판이 열리며, 휘몰아치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신영주의 아버지 신창호(강신일)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신영주는 촉박한 시간과도 싸우며 무죄를 밝혀야만 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신영주는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 이러한 신영주의 모습은 같은 자리에 앉았던 아버지 신창호와 겹쳐지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달라진 상황은 조금이나마 힘을 더한다. 그 때는 권력에 맞서 혼자 싸웠지만, 지금 그의 옆에는 이동준(이상윤)이 변호인으로 함께 있는 것.

팽팽하게 이어지는 긴장감 속, 연이어 공개된 사진에서 신영주와 이동준은 무언가에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영주의 눈빛은 날카롭게 빛남과 동시에 의문을 띄고 있는 모습. 이동준의 불안한 시선 역시 그 곳을 향해 있다.

‘귓속말’ 제작진은 “신영주의 재판에 생긴 변수로, 깜짝 전개가 펼쳐진다. 치열한 두뇌싸움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쫄깃한 긴장감을 안길 11회를 끝까지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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