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현장에서 당한 수모 말로 표현할 수 없어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가수 송대관 급성 우울증으로 통원 치료 중이다.1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는 송대관의 입원 소식이 전해졌다. 송대관 측은 지난달 24일 KBS1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나오던 길에 한 후배 가수의 매니저로부터 폭언을 듣고 급성 우울증을 진단받았다고 전했다.

송대관은 “(상대방이)스윽 오더니 ‘왜 이렇게 인사를 똑바로 안 받아. 이걸 패버리고 며칠 살다 나와?’라고 말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현장에서 당한 수모는 말할 수가 없다. 심장도 많이 뛰고 놀랐다. 맞잡고 싸우진 못하고 무서워서 도망 나온 신세다. 가슴이 복받쳤다”라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해당 매니저는 해외 출장 중이다. 해당 매니저의 동료는 “1~2분 정도 대화 수준이었다. 평소에 감정도 없는 사이다.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라 대응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대관은 “인격살인과 모독을 저지르고 이게 말이 되는 말이냐”며 분통함을 드러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송대관 "현장에서 당한 수모, 말로 표현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