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V라이브’ / 사진=방송 화면 캡처
‘V라이브’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벌써부터 화기애애다. ‘최고의 한방’이 기대된다.

KBS2 ‘최고의 한방’ 팀은 1일 오후 V라이브를 통해 포스터 촬영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날 포스터 촬영 중이던 멤버들은 생중계 카메라를 발견하자 흥분했다. 긴장한 탓에 계속해서 캐릭터 소개만 얘기했고, 이를 듣던 윤시윤은 “설명을 도대체 몇번이나 하냐”며 잔소리했다.

우주소녀 보나는 “차갑고 도도한 연습생 역”이라고 말했고, 윤시윤은 “천재적인 뮤지션이었으나 우연한 계기로 찌질하게 된 전설의 가수”라고 설명했다. 이세영은 “삶에 찌들어 묵묵히 공부하는 공시생이다” 동현배는 “엔터테인먼트의 장기 연습생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차은우는 “엔터테인먼트에서 톱스타 역을 맡았다. 반항적이고 이기적인 캐릭터다”라고 말했고 홍경민은 “내가 얘(차은우) 대표다. 가장 중요한 위치지만 신은 별로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개가 이어지던 중 차은우는 홍경민에게 “고기를 사달라”고 했고, 홍경민은 “잠시 후에 고기를 사줄 사람이 올라올 거다”라며 누군가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이후 등장한 사람은 극의 연출로도 활약하는 차태현.

차태현은 “끝나고 고기를 먹겠다”라고 쿨하게 말했고, 잠깐의 정적이 흐르자 V라이브를 시청하는 팬들을 향해 “누가 들어와있나 소개를 해달라”고 엉뚱하게 말했다. 윤시윤은 “집에서 무슨 역할을 하는지 자기 소개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도 한 마디씩 나눴다. 한 제작자가 “5%를 넘으면?”이라고 던졌는데 차태현은 “그러면 고맙습니다”라고 넙죽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7%가 넘으면 야구를 보러 가겠다”고 했지만 홍경민으로부터 “너 가고 싶다는 거잖아”라는 질타를 받았고, 이세영이 “10%가 넘으면 내가 후드를 벗겠다”며 겉옷을 벗자 홍경민은 또 다시 “그건 네가 더운 거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이 “누가 복근을 공개하고 그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제안하자 윤시윤은 “10%가 넘는다면 뭐든 못 하겠나. 엑스레이까지 모든 걸 보여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4월 30일에는 이세영이 MBC ‘복면가왕’에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세영은 주변의 응원에 힘입어 즉석에서 노래까지 선보여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이다. 오는 6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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