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불한당’ 선거 패러디 포스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불한당’ 선거 패러디 포스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이 정정당당한 불한당 소속 설경구, 임시완의 재기발랄한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19대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불한당’이 재치 넘치는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공개된 선거 패러디 포스터는 영화 스틸에 담긴 설경구와 임시완의 진지한 모습과 대조적인 캐치프레이즈로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전국민 뒷목 잡을 일 없는 배신 없는 나라! 불한당이 만들겠습니다!”라는 공약이 담긴 설경구의 선거 패러디 포스터는 사이다 발언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카리스마쩐당 한재호”는 설경구의 강렬한 눈빛과 조화를 이룬다.

반대로 임시완의 선거 패러디 포스터에는 “배신 앞에 불한당”이 된 현수의 모습이 담겼다. 극에서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현수 역의 임시완은 “여심강탈이당 조현수”라는 문구처럼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한편, 설경구와 임시완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불한당’은 제 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행을 확정 지으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오는 5월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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