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정우 기자]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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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골프장 예약 사이트 ‘엑스골프(XGOLF)’를 인수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자회사 YG스포츠를 통해 써머스플랫폼(옛 에누리닷컴)이 보유한 그린웍스(엑스골프)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315억원이다.

엑스골프는 전국 300여개의 골프장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골프 부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동종 업계 1위 업체다. 써머스플랫폼은 지난 2015년 초 O2O(온라인투오프라인) 시장의 유망 기업이었던 그린웍스를 인수했다. 그린웍스가 운영중인 부킹 사이트 엑스골프는 현 대표자인 조성준(47)씨에 의해 ‘간편한 온라인 부킹 NO.1’을 표방, 지난 2003년 4월 설립됐다. 골프장 예약 서비스와 골프 전시회 등 이벤트 운영, 골프 쇼핑몰 사업 등을 통해 성장해 온 기업이다.

써머스플랫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79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엑스골프 매각을 통해 써머스플랫폼은 인수 2년 만에 연 25%의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했다.

텐아시아 국장 see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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