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오!캐롤’ 공연장면 / 사진제공=(주)쇼미디어그룹
뮤지컬 ‘오!캐롤’ 공연장면 / 사진제공=(주)쇼미디어그룹
뮤지컬 ‘오!캐롤’이 26일 기준으로 누적관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오!캐롤’은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배경으로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19일부터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초연됐다.

3주 후인 2월 28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앙코르 공연을 올렸다. 추억에 젖게 하는 올드팝의 흥겨운 무대, 화려한 쇼뮤지컬의 진수, 국민 뮤지컬 배우를 중심으로 실력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과 더불어 주목을 받았다.

올드팝에 대한 향수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신나는 감동으로 고른 연령대의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40대 이상의 예매자 비율이 인터파크32.2%, 예스24는 43.3% (4/27기준) 으로 최대 50%를 기록하기도 해 공연계의 큰 손으로 떠오르는 중장년 층의 관람이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의 높은 관람 만족도 역시 흥행의 속도를 더했다. 초연에서는 흥겨운 음악과 시국 풍자 등으로 관객과의 호흡을 보였던 ‘오!캐롤’은 앙코르 공연에서 새로운 음악의 추가와 드라마의 보완, 새로운 캐스트의 합류 등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람 평점 9.4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앙코르 공연의 흥행에 힘입어 지방 공연의 러브콜도 잇따라 서울 종연 후 10개 도시의 지방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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