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콘’ / 사진제공=KBS
‘개콘’ / 사진제공=KBS
‘개그콘서트’의 ‘진호봇’ 박진호가 백발백중 점쟁이로 변신한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 로봇 개그로 매주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저격하는 박진호는 자칭 ‘감정無 진호봇’으로 맹활약하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이에 오는 30일 방송에서는 진호봇이 미래 예언 기능을 탑재해 안방극장을 제대로 초토화 시킬 예정이라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박진호가 점쟁이로 변신한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박진호는 점을 볼 때 사용하는 형형색색의 방울까지 들고 미래 예언 모드를 풀가동하고 있는 모습. 그런가 하면 우주의 기운을 한껏 모으고 있는 박진호는 영혼이 없는 눈빛과 다물어 지지 않는 입을 하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SF 과학의 산증인인 박진호가 미지의 세계에 접신한 상식파괴의 모습이 폭소를 터트린다.

그런가 하면 이어진 스틸에서는 안소미와 홍현호가 박진호의 말에 귀를 한껏 기울이고 있다. 매번 박진호에게 “이 깡통아”라며 구박을 일삼았던 주인 홍현호 또한 무언가에 홀린 듯 박진호를 바라보고 있고, 안소미는 손까지 모은 채 귀를 쫑긋 세우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지난 26일 진행된 녹화에서 홍현호는 박진호의 점괘에 청천벽력을 들은 듯 무너지는 한편 방청객들은 역대급 반전이 있는 박진호의 미래 예언에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감정無 진호봇’ 박진호가 족집게 점쟁이로 변신한 사연은 무엇일지, 박진호는 어떤 점괘로 공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박진호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는 코너는 ‘봇말려’로 안소미와 홍현호가 능글미 만렙 로봇 서태훈과 감정이 없다는 수상한 로봇 박진호를 만나 벌어지는 폭소만발의 로봇 동거기.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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