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윤현민, 김민상에게 털어놓은 집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OCN ‘터널’ 방송화면 캡처

‘터널’에서 진실이 드러났다.

23일 방송된 OCN 드라마 ‘터널’에서는 김선재(윤현민)가 목진우(김민상)에게 범인에 대한 자신의 집착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선재는 “제 어머니가 실은 30년 전 연쇄사건의 피의자다. 어머니를 죽인 범인을 제 손으로 꼭 잡고 싶었다. 아무 죄 없는 사람을 그렇게, 바로 그 놈이 정호영입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정호영의 범죄 방식이 본인에게 잡힌 후 바뀌었다고 추리했다. 목진우는 묵묵히 김선재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김선재는 “염료 분석 결과 나오면 연락달라”며 자리를 피했다.

김선재가 떠난 뒤 목진우는 “어렵게 고백 했는데 이거 미안해서 어쩌나”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를 왜 만나게 했을까”라며 김선재의 모친을 살해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근데 김 경위. 잘못 알고 있는 게 하나 있다네. 김 경위 엄마는 죄 없는 사람이 아니었어. 그렇게 좋은 여자가 아니었다고”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