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 3, 4회에서는 하세(진지희)가 언니 강하리(김주현)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차가운 말투와는 달리 하리를 끔찍이도 생각했던 하세는, 재일(성혁)의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 하리에게 모진 말을 퍼붓는 상미(황영희)를 말리며 형부를 잃은 슬픔과 언니에 대한 안타까움 등의 감정이 복잡하게 섞인 눈물을 쏟아냈다. 이는 혼수 문제부터 결혼식까지 살뜰히 챙기며 그 누구보다 하리의 행복을 빌었던 그 동안의 ‘하세’의 모습과 대비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또 하세는 재동(이재진)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의 호칭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아슬아슬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려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관계에도 기대를 모으게 했다.
배우들의 열연과 빠른 스토리 전개로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던 SBS주말드라마‘언니는 살아있다’는 매 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