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포스터 / 사진제공=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2017년 2월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는 20일 오전 11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7년 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7년 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30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6편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100년 전통 수제 맞춤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한 가족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전통을 이어 온 수제맞춤 양복점을 지켜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중한 것의 가치와 이를 지켜가는 것의 의미를 전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국민의 행복을 위한 올바른 정치의 지향점과 바람직한 정치 지도자상을 잘 보여준 KBS1 ‘KBS 스페셜-신년기획 행복한 국가를 만든 리더십’ 2부작과 희귀 난치질환 아이들의 교육현실과 실질적인 교육권 보장의 필요성을 전달한 KBS창원 1라디오의 ‘KBS창원 개국75주년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 꿈꾸는 아이들, 희망 로그’가 수상했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명화 이야기와 그와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접목시킨 새로운 예술교육을 시도한 대교어린이TV ‘미술관에 간 클래식’과 신안선 발굴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수중문화재의 가치를 살펴본 목포MBC ‘신안선 발굴 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위대한 발견’, 조선시대 남명사상의 정의와 실천의 가치를 조명하고, 절망의 시대에 깨달음을 전달한 KNN TV의 ‘KNN 특별기획 2부작 남명 조식’이 수상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1991년부터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매월 공정한 심사를 거쳐 방송제작자들에게 전통과 권위가 있는 시상제도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