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캡쳐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캡쳐
‘언니는 살아있다’ 장서희가 발연기를 해 웃음거리가 됐다.

15일 첫 방송된 SBS 새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1회에서는 민들레(장서희)가 발연기로 피디와 작가에게 무시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물 간 꼴통 여배우 민들레는 어렵게 캐스팅 된 대본 리딩장에 뒤늦게 나타났다. 민들레는 등장하자마자 조연출을 불렀고, 조연출은 즉시 디카페인 커피와 온갖 다과를 준비했다.

이어진 대본 리딩에서 민들레는 “민소희 어디 숨었어. 당장 나와. 죽여버릴 거야”라며 발연기를 했고, 감독은 “아니라니까 들레 씨. 이건 절규하는 대산데 참새 짹짹하면 안 된다니까”라고 나무랐다.

하지만 연기는 나아지지 않았고, 보다 못한 작가가 “대본을 보긴 했어요? 안 보고 리딩 참석한 거는 건방진 거고”라고 말했다.

이에 민들레는 “이봐요. 최 작가 내가 당신 데뷔하기 전부터 주인공 내리 하던 사람이야. 점하나 찍었다고 사람이 어떻게 변해?”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

그러자 작가는 “작가는 사람이 실력이라도 안 되면 당신 연기 못 한다고 유명해. 발연기에 성격은 뭣 같아서 이제 이 바닥에서 안 찾는 거 몰라? 주제나 알고 그래”라고 말했다.

작가의 말에 민들레는 “말 다했어?”라며 “발 연기? 내가 발 연기? 나도 이런 막장 드라마 안 한다 안 해”라며 작가의 얼굴에 물을 뿌렸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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