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더는 아픔이 없는 곳에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관우
오는 16일,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비극적인 그날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마음들이 가요계에 모이고 있다.
가수 조관우가 14일 정오 새 싱글 ‘프레이 포 유(Pray For You)’를 발표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로 운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을 기리고 그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조관우는 그간 꾸준히 세월호 추모 곡을 발표하고 추모 공연에 참여하는 등 진심을 전해왔다. ‘프레이 포 유’를 통해서도 희생자들이 하늘에서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같은 날 스윗소로우의 성진환도 싱글 음반 수록곡을 통해 세월호 3주기를 추모했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 헤어지지’는 지난 공연에서 선보인 라이브 버전을 수록한 것. 세월호 희생자들에 전하는 미안한 마음과 더불어 어른들의 무능함을 반성하는 현실적인 가사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또 3호선 버터플라이의 전 멤버 성기완과 벨기에 뮤지션 시오엔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협업한 곡 ‘이상한 날(Strange Days)’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시오엔은 평소 한국에 애정을 갖고 있던 뮤지션으로 해당 곡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동시에 브뤼셀 테러에 대한 추모 마음도 곡에 함께 담았다.
이에 앞서 작곡가 김형석, 포크 가수 권진원 등도 세월호 추모 곡을 발표했다.
또 오는 15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세월호 참사 3년 기억 문화제-4월 16일의 약속, 함께 여는 봄’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포크 가수 권진원을 비롯해 한영애, 이승환 등이 함께한다. 권진원은 세월호 추모곡 ‘4월 꽃은 피는데’를 부를 예정이다.
16일 3주기 당일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이 열린다. 가수 안치환 등이 함께해 추모 공연을 펼친다.
최근 세월호가 3년 만에 인양된 가운데 아직도 9명의 희생자들이 가족에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여전히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에 잇따른 세월호 추모 곡의 발표가 뜻깊은 이유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오는 16일,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비극적인 그날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마음들이 가요계에 모이고 있다.
가수 조관우가 14일 정오 새 싱글 ‘프레이 포 유(Pray For You)’를 발표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로 운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을 기리고 그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조관우는 그간 꾸준히 세월호 추모 곡을 발표하고 추모 공연에 참여하는 등 진심을 전해왔다. ‘프레이 포 유’를 통해서도 희생자들이 하늘에서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같은 날 스윗소로우의 성진환도 싱글 음반 수록곡을 통해 세월호 3주기를 추모했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 헤어지지’는 지난 공연에서 선보인 라이브 버전을 수록한 것. 세월호 희생자들에 전하는 미안한 마음과 더불어 어른들의 무능함을 반성하는 현실적인 가사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또 3호선 버터플라이의 전 멤버 성기완과 벨기에 뮤지션 시오엔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협업한 곡 ‘이상한 날(Strange Days)’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시오엔은 평소 한국에 애정을 갖고 있던 뮤지션으로 해당 곡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동시에 브뤼셀 테러에 대한 추모 마음도 곡에 함께 담았다.
이에 앞서 작곡가 김형석, 포크 가수 권진원 등도 세월호 추모 곡을 발표했다.
또 오는 15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세월호 참사 3년 기억 문화제-4월 16일의 약속, 함께 여는 봄’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포크 가수 권진원을 비롯해 한영애, 이승환 등이 함께한다. 권진원은 세월호 추모곡 ‘4월 꽃은 피는데’를 부를 예정이다.
16일 3주기 당일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이 열린다. 가수 안치환 등이 함께해 추모 공연을 펼친다.
최근 세월호가 3년 만에 인양된 가운데 아직도 9명의 희생자들이 가족에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여전히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에 잇따른 세월호 추모 곡의 발표가 뜻깊은 이유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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