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꽃피는 봄을 맞아 스타 커플들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아나운서 커플 오상진-김소영부터 드라마가 맺어준 커플 주상욱-차예련, 이상우-김소연까지 2017년 결혼을 앞둔 있는 스타 커플들을 살펴봤다.
지난해 교제를 인정한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오는 30일 2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오상진은 최근 결혼을 앞두고 MBC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비신부 김소영을 향한 애정을 표현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오상진은 자필편지로 “더 누리고 더 가지기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주상욱-차예련 커플도 오는 5월 25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 방영된 MBC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동반 여행을 떠나는 등 달달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년여간의 열애를 끝으로 부부가 되는 두 사람은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다”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오래전부터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주상욱-차예련 커플에 이어 드라마가 이어준 또 하나의 커플이 있다. 이상우-김소연 커플이 바로 그 주인공.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종영한 MBC ‘가화만사성’에서 연인 사이로 나왔고, 종영 후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김소연은 이상우와의 결혼을 앞두고 “아직 모든 게 미완성이지만, 서툴지만 단단하게 채워나가겠다. 정성 담긴 많은 응원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감사드린다. 배우로서도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6월 9일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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