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백일섭 / 사진제공=KBS
배우 백일섭 / 사진제공=KBS
‘살림남2’ 백일섭이 사랑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백일섭은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기자간담회에서 “정원관과 일라이의 모습을 보며 사랑을 배운다”고 말했다.

이날 백일섭은 “섭외 요청을 받고 굉장히 망설였다. 한 달 정도 고민한 뒤에 조심스럽게 출발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방송 이후 좋은 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백일섭은 “방송 덕분에 아들과 대화도 나눴고 관계가 좋아졌다. 또 반려견 제니도 생겼다”고 말했다. 백일섭은 “제니와 두 달 정도 같이 살았는데, 내 행동 패턴을 읽더라. 내가 일어나면 화장실에 먼저 달려가고 이후에 부엌으로 가더라. 가족이 생겼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백일섭은 “혼자가 된 뒤에 많이 반성했다. 난 사랑을 몰랐다. ‘살림남2’를 통해 인생을 다시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살림남2’는 졸혼남 백일섭·만혼남 정원관·조혼남 일라이까지 각기 다른 세대별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살림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 @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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