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아이돌마스터.KR’ / 사진제공=IMX
‘아이돌마스터.KR’ / 사진제공=IMX
‘리얼걸프로젝트’가 첫 일본 단독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의 출연자로 구성된 걸그룹 ‘리얼걸프로젝트(민트, 소리, 수지, 영주, 예은, 유키카, 재인, 지슬, 태리, 하서)’가 지난 7일 도쿄 오다이바 ZEPP다이버시티에서 “THE IDOLM@STER.KR First ST@GE in Japan”을 개최, 일본 팬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2회에 걸친 콘서트를 성료했다.

극 중 아이돌 데뷔가 목표인 연습생 역할로 분할 ‘리얼걸프로젝트’ 멤버들은 이날 실제로도 꿈꿔왔던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총 12곡의 세트리스트를 준비해 러닝 타임을 꽉 채웠으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아이돌마스터’의 10주년 기념곡 ‘I Must Go’로 꾸며진 앵콜 무대에선 ‘리얼걸프로젝트’와 관객이 함께 눈물을 흘리는 감동적인 장면이 탄생했다고.

또한 프로듀서 강신혁 역할을 맡은 성훈의 출연도 화제였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 촬영 일정으로 뉴질랜드에 머물렀던 그는 이날 게임코너에 깜짝 등장, “여러분의 성원이 이 친구들을 힘나게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리얼걸프로젝트’를 응원하기 위해 일본으로 날아온 의리와 함께 프로듀서의 면모를 보여주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날 공연의 초반 15분과 후반 15분가량은 트위터와 유튜브로 생중계 돼 누적 시청자 수 10만 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가챠퐁(일본의 뽑기)’이라는 멤버들의 사진이 들어간 캔 배지가 완판 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공연 직후 일본 언론과 SNS상에서는 이들의 공연이 아이돌마스터의 세계관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콘서트에 앞서 ‘리얼걸프로젝트’는 일본에 도착한 5일부터 매체 인터뷰를 진행하고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앞에서 리플렛을 배포, 6일에는 드라마 촬영을 진행했다. 이어 8일에는 드라마 OST 미니앨범 발매기념 인스토어 이벤트를 4차례 실시하여 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무사히 귀국했다.

한편,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 최초의 한국작품으로 선정된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은 7일 일본 매체 대상 기자회견에서 오는 28일 아마존에서 한일 동시 방영 개시와 전 세계 200여 개국 서비스 확정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리얼걸프로젝트’가 출연하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은 아이돌을 꿈꾸는 소녀들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오는 28일 SBS funE 채널에서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되며, 이후 오후 11시 SBS 플러스, 30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주 1회, 24주간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 @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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