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인기가요’ 1위 후보 하이라이트·걸스데이 / 사진제공=SBS
‘인기가요’ 1위 후보 하이라이트·걸스데이 / 사진제공=SBS
‘위기는 기회다’ 아이돌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9일 SBS ‘인기가요’ 1위 후보는 하이라이트와 걸스데이가 무대에 오른다. 하이라이트는 비스트의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이른바 ‘재데뷔’한 그룹이다. 스스로 9년 차 신인그룹이라 칭하며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활발히 활동 중으로 지난주 ‘인기가요’에서 1위까지 거뒀다.

걸스데이는 아이돌의 위기라는 7년 차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7년 징크스를 날리고 꺼내 든 신곡 ‘I’ll Be Yours’는 그야말로 핫하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있는 두 그룹 중 1위 트로피를 가져갈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컴백하는 틴탑과 오마이걸, 드림캐쳐 역시 멤버 구성의 변화가 있다. 엘조의 탈퇴로 5인조로 재편된 틴탑은 ‘재밌어?’와 ‘Call Me’로 재시동을 건다. 멤버 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하는 오마이걸은 ‘컬러링북’과 ‘Perfect Day’를 준비했다. 지난 1월, 두 명의 멤버를 충원한 드림캐쳐는 ‘GOOD NIGHT’를 부른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 컴백하는 위너는 지난해 남태현의 탈퇴로 4인조로 재정비했다. 4월 4일 4시 신곡을 발표하자마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중. ‘인기가요’에서 ‘REALLY REALLY’와 ‘FOOL’을 모두 선보인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디테일까지 신경 쓰고 있다는 후문.

이 밖에도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씨앤블루의 ‘헷갈리게’, 러블리즈의 ‘WoW!’, 갓세븐의 ‘Never Ever’, 몬스타엑스의 ‘아름다워’, 로미오의 ‘니가 없는데’’ 데이식스의 ‘장난 아닌데’, 프리스틴의 ‘WEE WOO’, 홍대광의 ‘비처럼’, 크라빗의 ‘꿀 떨어져’ 등이 전파를 탄다.

SBS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 방송.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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