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거너사’ 조이, 이현우, 이서원 / 사진제공=tvN
‘그거너사’ 조이, 이현우, 이서원 / 사진제공=tvN
‘그거너사’ 조이와 이현우 앞에 이서원이 등장하며 청량 로맨스에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4회에서는 강한결(이현우)과 윤소림(조이)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그러나 크루드플레이의 멤버 서찬영(이서원)이 소림의 노랫소리에 단숨에 빠져들며 소림의 프로듀싱을 자처해 한결과 소림 사이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신인밴드가 소림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한결은 최진혁(이정진) 대표가 신인밴드를 프로듀싱하라는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소림을 만나러 갔다.

소림의 목소리에 반한 한결은 이후 그에게 자신의 곡을 불러줬으면 좋겠다 고백하지만 거절당했다. 과거 한결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유나와의 이별 후 소림에게 “노래하는 여자는 질색이다”라고 말했기 때문. 한결이 ‘노래하는 여자’가 싫다고 한 이유가 따로 있음을 알 리 없는 두 사람은 조금씩 엇갈리기 시작했다.

미묘하게 벌어진 이들의 틈에 들어온 이는 바로 찬영이었다. 한결과 미묘한 라이벌 구도를 그려가던 찬영은 한결과 소림의 관계를 알고 난 후 더욱 적극적으로 소림에게 다가서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더했다.

찬영은 한결에게 진혁이 프로듀싱을 제안한 신인밴드가 소림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자신이 신인밴드의 프로듀싱을 맡고 싶으니 진혁의 프로듀싱 제안을 거절해달라 말한 것. 이에 한결은 신인밴드가 소림인지 알지 못한 채 프로듀싱을 거절하고, 결국 찬영은 소림의 프로듀싱을 맡게 됐다.

찬영은 소림에게 들뜬 목소리로 프로듀싱 소식을 전하며 “난 내 인생을 걸 거야. 네가 날 진심으로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내게서 도망가려 해도 난 허락하지 않을 거야. 3년이면 돼”라고 선언했다. 한결은 한발 늦게 진혁이 제안했던 신인 밴드가 소림과 그의 친구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소림을 찾았지만, 소림과 찬영이 반갑게 악수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키웠다.

이날 방송된 ‘그거너사’ 4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1.8%, 최고 2%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여성 10대 시청층에서는 평균 1.3%, 최고 1.5%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 40대 여성시청층에서는 순간 최고 2.6%까지 기록하며 모녀가 함께 볼 수 있는 청량 로맨스 드라마로 눈길을 끌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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