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밑바닥에서’ / 사진제공=쇼온컴퍼니
‘뮤지컬 밑바닥에서’ / 사진제공=쇼온컴퍼니
‘뮤지컬 밑바닥에서’가 작품의 메인 넘버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3일 연속 공개한다.

27일 ‘뮤지컬 밑바닥에서'(연출 왕용범) 측은 ‘블라디보스톡의 봄’의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작품의 메인 넘버의 뮤직비디오를 3일간 연이어 공개할 것을 공식화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배우들의 절묘한 화음이 돋보이는 ‘블라디보스톡의 봄’,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의 ‘블루 로맨스’, 강렬한 고음이 인상적인 ‘내 이름은 악토르 시베르치코프 쟈보르시스키’ 등 총 세 곡이다.

‘뮤지컬 밑바닥에서’의 메인 넘버로 손꼽히는 세 곡은 각각 아름답고 수려한 멜로디 라인으로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곡이다. 개막 직후부터 음원 발매 요청이 이어졌던 곡들인 만큼 뮤직비디오의 완성도에 공을 들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왕 조용필, 양희은 등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콘서트 스팟 영상과 뮤지컬 ‘팬텀’, ‘보디가드’, ‘데스노트’ 등에서 감각적이고 신선한 영상으로 주목받은 비주얼크루 숟가락이 촬영과 편집을 맡았다. 남윤국 감독은 “‘뮤지컬 밑바닥에서’가 지닌 묵직함과 각기 다른 장르의 넘버들이 지닌 매력을 영상에 모두 담아내고 싶었다. 세 넘버 모두 기승전결을 확실히 가진 곡들이기 때문에, 자체적인 서사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하류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로, 탄탄하고 매력적인 스토리와 음악으로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수작이다. 최우혁 김지유 서지영 이승현 박성환 안시하 김대종 조순창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21까지 학전 블루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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