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신동욱 / 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제공
신동욱 / 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신동욱이 MBC ‘파수꾼’ 출연을 확정했다.

27일 신동욱의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신동욱이 ‘파수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신동욱은 지난 2010년 현역으로 입대해 훈련을 받던 중 희귀병인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판정을 받고 2011년 의가사제대를 했다. CRPS는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이다. 의가사제대 이후 신동욱은 연예계 활동을 쉬면서 몸 회복에 집중했다.

신동욱은 지난해 12월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했고,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출간했다. 드라마는 2010년 방송된 ‘별을 따다줘’ 이후 7년만이다.

관계자는 “병이 100%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이나 촬영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병이 완전히 호전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적나라한 사건들에 ‘파수꾼’이라는 가상의 조직을 판타지로 얹어서 보여줄 액션 스릴러물. 이시영·김영광·김태훈·샤이니 키 등이 출연한다.

극 중 신동욱은 장도한(김영광)의 이복형제인 이관우를 연기한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지만 피보다 진한 아픔으로 이어져있다.

‘파수꾼’은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오는 5월 첫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