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고소영, 반격을 부탁해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 / 사진제공=킹엔터

‘완벽한 아내’ 고소영의 반격이 시작된다.

고소영은 KBS2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김정민)에서 할 말은 반드시 하는 당찬 주인공 심재복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현실 주부로 분, 극 중 미스터리 한 사건들을 파헤치며 극의 몰입을 높인다.

8회까지 방송된 극은 주인공 재복(고소영)이 은희(조여정)로 인해 미스터리한 삶에 빠져드는 모습이 담겼다. 재복이 거짓말을 일삼는 은희에게 속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재복은 의문의 사건들을 파헤치며 진실과 가까워졌다. 특히 최근 재복은 은희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하며 갈등을 예고한 바 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복합장르의 드라마 속에서 고소영은 현실에 있을 법한 심재복 캐릭터를 매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걸크러시, 사건 해결사 등 수식어까지 얻은 고소영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특히 27일 방송되는 ‘완벽한 아내’ 9회에서는 봉구(성준)의 집에서 나미(임세미)를 만나게 되는 재복의 모습이 그려진다. 죽은 줄 알았던 나미로 인해 관련 증거를 찾는 재복이 은희에게 반격할 수 있을까.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