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 ‘힘쎈여자 도봉순’ / 사진=방송화면 캡처
JTBC ‘힘쎈여자 도봉순’ /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형식이 박보영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9회에서는 도봉순(박보영)을 찌르려는 김광복(김원해)의 칼을 안민혁(박형식)이 대신 맞는 장면이 그려졌다.

입원한 안민혁을 간호하던 도봉순은 “왜 그랬어요. 왜 나 대신에 칼에 찔렸느냐”고 물었다. 자신을 바라보는 도봉순에게 안민혁은 “넌 그때도 그랬어. 경찰서에서 처음 만날 때도 지금처럼 날 빤히 쳐다보더라고”라며 “너 다른 남자는 그렇게 보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안민혁은 봉순에게 “너지? 그 버스소녀. 그 버스 멈추게 한 것 너 맞지”라고 물었다. 도봉순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항상 힘을 숨기며 살다가 다른 사람을 위해 힘을 쓴 게”라고 답했다.

“나는 엄마가 보내준 천사인 줄 알았다. 그날 야자 땡땡이쳤었거든”이라고 민혁이 말하자 도봉순은 “야자? 땡땡이? 대표님 지금 몇 살이었어요? 엄마? 그런데 처음 만나자마자 말을 놨어요?”라며 따졌다. 그러자 민혁은 급히 아픈 척을 하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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