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갓세븐, 월드앨범차트 네 번째 1위...K팝 스타 중 선두"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갓세븐 ‘ARRIVAL’ 커버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빌보드가 그룹 갓세븐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22일 “갓세븐의 ‘ARRIVAL’ 앨범이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 첫 주 최고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4번째 1위에 올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FLIGHT LOG : ARRIVAL’ 앨범은 닐슨 뮤직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발매 첫 주 약 3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 이는 갓세븐이 미국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자 이번 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으로 갓세븐을 이 차트에서 1위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K팝 스타들 중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4회 1위는 갓세븐과 B.A.P가 기록 중이며 공동선두”라면서 “방탄소년단이 3차례로 3위, 소녀시대와 지드래곤,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소녀시대 태티서가 각각 2회로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갓세븐은 이번 1위에 앞서 2014년 1월 발표한 데뷔앨범 ‘Got it?’으로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뒤 2015년 9월 공개한 앨범 ‘MAD’, 지난해 9월 선보인 ‘FLIGHT LOG : TURBULENCE’로 이 차트 정상에 서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또 빌보드는 다른 차트에서의 갓세븐의 성과도 알렸다. “이번 앨범은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에서도 3위로 진입했는데 이는 갓세븐이 이 차트에서 4차례 진입한 성적중 두번째로 좋은 기록”이라고 전한 빌보드는 “앞서 갓세븐은 ‘MAD’앨범으로 15위, ‘FLIGHT LOG : DEPARTURE’로 2위, ‘FLIGHT LOG : TURBULENCE’ 로 7위에 오른바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앨범 타이틀곡 ‘Never Ever’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 3위로 데뷔하면서 이번주 가장 많이 팔린 K팝송이 됐다. 또 앨범의 또다른 수록곡인 ‘Paradise’ 역시 이 차트 23위로 진입했다. 이 차트에서 갓세븐의 최고 성적은 ‘Fly’와 ‘Hard Carry’로 두 곡 모두 2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갓세븐이 이처럼 빌보드로부터 차트 여러 면면에 걸쳐 집중 조명을 받은 것은 K팝 스타들 중 갓세븐이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한 영향력이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빌보드 차트 진입에 앞서 앨범 ‘FLIGHT LOG : ARRIVAL’은 공개와 함께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6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핀란드, 싱가포르, 대만 2위는 물론 스웨덴 4위, 미국과 캐나다 5위 등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북미 지역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또 국내에서도 선주문 22만장, 한터, 신나라 레코드, 핫트랙스 주간 음반차트 1위, 초동 판매량 15만 9486장(한터차트 기준)으로 역대 초동판매량 3위 아티스트 기록 등 호성적을 보이며 대세 아이돌로서 갓세븐의 위상을 증명했다.

갓세븐은 지난 22일 방송한 MBC 뮤직 ‘쇼챔피언’ 에서도 ‘네버 에버(Never Ever)’로 1위에 오르면서 21일 SBS MTV ‘더 쇼’에 이어 2번째 정상에 올랐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