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N ‘사돈끼리’ /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N ‘사돈끼리’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윤지민-권해성 부부의 달라도 너무 다른 사돈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는 윤지민-권해성 부부가 등장했다. 시댁인 부산에서 사돈간의 만남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고한 시어머니와 소탈한 친정엄마’라는 주제로 상반된 매력을 가진 사돈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사돈의 등장은 시작부터 웃음을 유발했다. 실용주의 지향 권해성의 어머니(김유미 님)는 주문한 반조리 음식들로 사돈 맞을 준비를 하는데 기대를 한 컷 품은 윤지민 어머니(이순하 님) 모습이 함께 그려지며 빅재미의 기운이 솔솔 피어나기 시작했다.

사돈댁 방문으로 손수 준비한 선물들을 공개한 윤지민 어머니는 “애들이 하도 뭘 안드신다고 해서”라며 운을 뗐다. 이에 “제가 뭘 안먹어요? 안 먹은 사람이 이렇게 통통해요?”라며 권해성 어머니의 셀프디스로 웃음이 유발됐는데 이어진 윤지민 어머니의 “그러게 제 말이”라는 대답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여기에 안절부절못하는 윤지민-권해성 부부의 모습 또한 웃음 포인트였다.

태종대로 자리를 옮긴 두 사돈,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에서도 두 사돈의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손 하트를 만들자는 윤지민 어머니의 적극적인 모습과 달리 권해성 어머니는 손사레를 치면서도 수줍게 손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하트에 이어 끝나지 않는 두 어머님들의 포토타임에 윤지민은 “부끄럽다”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다 급기야 선글라스를 꼈다.

이어진 저녁식사 자리에선 속풀이 시간을 가졌다. 윤지민 어머니는 “딱 한 번 사돈에게 서운한 적 있었다”며 일화를 털어놓는데 당시 사돈의 모습을 성대모사하는 모습에 또 한번 웃음 폭탄이 터졌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권해성과 윤지민이 서로의 어머니를 챙겨드리는 센스 또한 볼거리였다. 다정하게 쌈을 싸드리며 장모를 살뜰히 챙기는 권해성과 이런 아들에게 서운함을 느낄 시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는 윤지민의 센스까지 엿볼 수 있었다.

색다른 매력을 소유한 두 사돈과 윤지민-권해성 부부의 그간 볼 수 없던 일상의 모습까지 화기애애한 현장에 벌써부터 다음 방송이 기대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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