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방탄소년단 랩몬스터X왈레 / 사진제공=미국 빌보드 화면
방탄소년단 랩몬스터X왈레 / 사진제공=미국 빌보드 화면
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와 미국의 유명 래퍼 왈레(Wale)의 만남을 주목했다.

20일(현지 시각) 빌보드는 “‘체인지(Change)’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두 사람의 소망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하며 “이 거침없는 힙합곡은 사회적인 인식을 노래하는 방탄소년단의 곡 중에서도 가장 점진적인 노래”라고 설명했다.

또한, 빌보드는 “대부분의 케이팝 아티스트들은 논의의 여지가 있는 주제를 노래로 잘 표현하지 않지만, 랩몬스터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사회 문화적인 주제들을 청춘에 비추어 다양하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이례적인 접근으로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의 팬덤 구축에 성공했고, ‘빌보드 200’에서 케이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미국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몇 안 되는 케이팝 그룹으로 첫 티켓 매진 이후 추가 공연이 열리면서 그 인기가 허구가 아님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로의 음악에 관심이 있던 랩몬스터와 왈레(Wale)는 함께 작업의 뜻을 모아 콜라보레이션곡 ‘체인지(Change)’를 만들고, 지난 20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SNS 채널을 통해 무료 공개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