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OCN ‘터널’ 최진혁 / 사진제공=OCN
OCN ‘터널’ 최진혁 / 사진제공=OCN
최진혁이 ‘터널’을 통해 한국형 장르물의 명맥을 잇는다.

최진혁이 출연하는 OCN ‘터널’은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는 80년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최진혁은 1986년에서 해결하지 못한 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해 2017년으로 타임 슬립하는 옛날 형사 박광호를 연기한다.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최진혁은 대본을 보면서도 끓어오르는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며 “이런 감정이 고스란히 연기를 통해 드러나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임슬립은 ‘터널’을 보는 또 다른 재미다. 육감을 활용하는 80년대 형사가 2017년의 현대적 수사 기법 앞에 깜짝 놀라는 동시에 구식 수사 기법을 접목시켜 사건을 척척 해결해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보이스’에서 아내를 잃은 후 사건 해결에 몰두하는 장혁이 보여준 형사와는 또 다른 결을 가진 형사 캐릭터가 탄생될 것”이라며 “유머 감각도 갖췄지만 사건 앞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무섭게 범인 검거를 위해 돌진하는 돌쇠 같은 형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널’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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