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아이들의 작별이 안방을 뭉클하게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의 일상을 담았다.

이동국의 오 남매는 담당 VJ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경기로 인해 이동국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아이들은 화동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들에겐 ‘박수 삼촌’으로 통하는 VJ를 유독 많이 따랐던 수아는 눈물을 글썽이며 축하를 대신했다. 대박이는 반지를 전달하는 막중한 역할까지 맡아 주목받았다.

한편 고지용, 승재 부자는 지난 추억에 잠겼다. 고지용이 젝스키스로 활동했던 당시 스타일리스트의 집에 초대받은 부자는 맛있는 식사 대접을 받았다. 지인은 과거 사진을 보여줬고 고지용은 북한에서 공연했던 때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또 당시 입었을 법한 의상에 모자까지 입어보며 시선을 끌었다.

이날 가장 큰 뭉클함을 안긴 건 서언, 서준 형제였다. 이휘재는 이날 이사 소식을 전했고, 두 사람은 눈물까지 흘리며 서운함을 표했다.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사실에 서준은 울음을 참지 못한 것.

이휘재는 그간 고마웠던 주민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손수 구운 고구마를 전달하며 감사한 마음을 대신했다.

서언, 서준 역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사 간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친구들과 인사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아쉬운 건 친구들도 마찬가지. 한 친구는 “이사 가지 말라”며 손수 케이크까지 준비했다.

서언, 서준의 진심이 안방까지 전해져 시청자들마저 뭉클하게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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