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미녀와 야수’ 스틸컷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미녀와 야수’ 스틸컷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미녀와 야수’가 17일 하루 동안 약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0만 명을 넘었다. ‘미녀와 야수’의 이와 같은 흥행 속도가 ‘겨울왕국’보다 빨라 더욱 괄목할 만하다.

‘겨울 왕국’은 개봉 첫날 16만 명, 둘째 날 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어, ‘미녀와 야수’의 폭발적 흥행 위력을 확인시켜준다. 또한 ‘신데렐라’ ‘말레피센트’ ‘정글북’ 등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들 중에서도 첫날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데 이어 관련된 모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주말 동안 가족을 포함한 전 세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개봉 전 70%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흥행 청신호를 밝힌 ‘미녀와 야수’는 주말을 기점으로 72%에 육박하는 예매율에 예매관객수만 24만장을 넘어섰다.

2017년 최고의 화제작답게 2위 이하 다른 작품들과의 격차 또한 점점 벌어지고 있어 3월 극장가에서 역대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엠마 왓슨과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 명배우들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스크린에 재현하고 빌 콘돈 감독이 탁월한 연출력으로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26년 만에 OST 작업에 재참여한 셀렌 디온과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 등이 합류해 전설의 OST라 불리는 주옥 같은 명곡들과 3곡의 신곡들 역시 인기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 역시 뜨거워 개봉과 동시에 N차 관람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설의 원작을 감동적인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켜 꿈의 무대를 현실로 만들어낸 ‘미녀와 야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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